'K-BPI 한국브랜드파워기업' 선정

한국능률협회컨설팅(이하 KMAC)이 16일 `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(K-BPI)`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. 

올해로 14년째를 맞는 한국 산업의 브랜드 파워(K-BPI)는 올해 총 188개 산업군을 조사했다. 이들 산업군 중에서 10년 이상 연속 1위를 차지한 `K-BPI 골든 브랜드`는 총 71개로 나타났다. 

특히 소비재 29개 산업군 중 SK EnClean(휘발유), 델몬트(주스), ZIC(엔진오일), 맥심커피믹스(커피믹스), 내구재 20개 중 한샘(주방용가구), 귀뚜라미보일러(가정용보일러), 코웨이(정수기), 서비스재 22개 중 대한항공(항공사), 이마트(대형할인점), 삼성증권(POP)(증권), 눈높이(학습지), KB국민은행(은행), 롯데호텔(호텔), 삼성생명(생명보험)은 조사를 시작한 이래 한 번도 1위를 뺏기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. 

K-BPI 골든 브랜드는 국내 기업의 브랜드 마케팅 전략과 활동을 점검하고 브랜드 성공비결을 공유하고자 1999년 제정됐다. 

`소비자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평가제도`로 평가받는 K-BPI 골든 브랜드는 브랜드 인지도(Brand Awareness)와 브랜드 로열티(Brand Loyalty)를 중심으로 조사한다. 브랜드 인지도에 70% 가중치(최초 인지 40%, 비보조 인지 20%, 보조 인지 10%)를 두며, 브랜드 로열티에 30% 가중치를 부여해 1000점 만점 기준으로 산출한다. 

이번 조사는 국내에서 소비 생활을 하고 있는 한국인으로서 서울과 6대 광역시에 거주하고 있는 만 15세 이상~만 60세 미만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했다. 인구비례(성별, 연령별, 지역별)에 의한 무작위 추출법으로 표본 1만700명을 추출해 2011년 10월부터 3개월 동안 조사를 진행했다. 면접원이 조사 대상자를 직접 방문하여 조사하는 일대일 개별면접법이 사용됐다. 



[매일경제 2012.4.16 장재웅 기자]